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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라비 뜨거운 안녕에 멤버들 눈물 바다…애정 담은 신곡 공개까지

/ 사진=KBS2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1박 2일' 라비가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안녕을 전했다.

2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는 전국 시청률 8.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행운을 빌어줘' 특집 마지막 이야기로 그 어느 때보다 애틋한 이별 여행기가 그려졌다.

먼저, 영원한 라이벌인 멤버들과 제작진의 '1박 대첩'이 발발했다. 첫 라운드에서 진행된 딱지 게임에는 제작진의 '원 샷 원 킬' 행진이 이어졌다. 이에 멤버들은 궁지에 몰리는듯 했으나 문세윤과 라비가 기적적으로 승리해 라면과 삼겹살 2인분을 획득했다.

2라운드에는 기억력과 댄스 실력이 필요한 '둠칫둠칫 기억력이 쑥쑥' 게임이 진행됐다. 딘딘은 제작진을 방해하기 위해 저질 댄스를 선보였지만 공창배 감독은 이를 완벽히 따라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이희성 PD는 기이한 춤사위를 뽐내 모두의 혼을 쏙 빼놓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6인 7각 경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의 찰떡같은 팀워크가 빛을 발했으나 노련함으로 똘똘 뭉친 제작진이 승리했다. 문세윤은 "눈물 난다"며 한 편의 드라마 같았던 승부에 감격을 표했다.

삼겹살과 라면을 둘 다 먹지 못하게 된 연정훈은 일명 '열정 애교'를 선보이며 라면을 얻어냈고, 모두 함께 저녁 식사를 마쳤다. 이어 문세윤의 신발 밑창에서 '행운의 편지'가 발견돼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는 멤버들의 행운을 기원하는 라비의 마지막 편지였다. 함께라는 이유로 야외 취침과 공복도 견딜 수 있었다고 털어놓은 그는 "형들이 저를 볼 때 애정이 잔뜩 묻어있는 게 보여서 본방송을 모니터링하는 것을 좋아했다"며 애틋한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도라비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진심 어린 마지막 메시지로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



울음을 삼키던 연정훈은 "영원하지 못해야 우리가 함께 했던 순간이 더 아름답고, 더 아쉽고, 더 소중하다"며 긴 여운을 남겼다. 이어 라비는 멤버들에게 각자의 얼굴이 프린트된 쿠션을 선물하며 모두를 경악케 했다. 제작진 역시 라비에게 똑같은 쿠션을 선물하자 문세윤은 "뿌린 대로 거둔다"고 통쾌해 했다.

전원 실내 취침과 아침 밥차까지 만끽한 라비는 멤버들의 뽀뽀 세례 속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그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 작별을 고했다. '1박 2일'을 향한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라비의 신곡도 깜짝 공개돼 여운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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