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불확실성이 커지며 자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고 높은 주거 안정성을 갖춘 민간임대주택 단지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한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는 252가구 모집에 6880명이 지원해 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청년특별공급 20가구 모집에는 1586명(79.3대 1)이 몰렸다. 지난 1월 분양한 경기 화성시 오산동 ‘힐스테이트 동탄 더 테라스’도 99가구 모집에 1353명(13.6대 1)이 지원했다. 민간임대주택 청약 경쟁률이 연이어 높게 나온 것이다.
민간임대주택은 자금 부담이 낮고 주거 안전성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민간임대주택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0~95% 수준이며 상승률도 연 5%이내로 제한된다.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기 때문에 주거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민간임대주택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접수할 수 있다. 청약이 추첨제로 진행돼 청약 가점에 대한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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