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예약서비스 엑스골프(XGOLF)는 YG PLUS가 소유하고 있던 자사 지분 55.26%를 내부 경영자인수(MBO)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성준 엑스골프 대표가 YG PLUS의 보유분 주식 전량을 매입할 예정이다. 엑스골프는 “YG PLUS가 13일 공시를 통해 밝힌 매각 금액은 모회사인 YG PLUS가 소유한 그린웍스 지분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며 “이번 MBO는 유수의 SI(전략적 투자)가 참여하며 공시된 금액을 포함해 네이버 펀드가 소유한 지분까지 더해 100% 인수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그린웍스를 창립한 이후 기업의 모든 선택과 집중은 골프 문화 발전과 기업 가치의 상승을 목표로 했다”며 “평생을 걸쳐 일궈온 기업인만큼 이번 독자 경영권 회수는 큰 의미가 있다. 향후 그린웍스는 일원화된 경영 체제로 고객의 니즈에 누구보다 빠르게 반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엑스골프의 온전한 경영권을 발판 삼아 골프연습장 운영 사업자인 주식회사 쇼골프와 함께 직영점 확대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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