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디지털 정보 격차로 어려움 겪는 고령층을 돕기 위해 50플러스세대로 구성된 ‘디지털 세대이음단’을 모집한다.
‘디지털 세대이음단’은 서울시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능숙하고 안전하게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키오스크)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전문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스마트기기 관련 맞춤형 교육 지원이 가능한 만 50세 이상 64세 이하 서울 시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 지식이 없어도 평소 큰 어려움 없이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11일 오후 5까지이며, 서울시 50+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10명을 선발하며, 최종 선발된 인원은 교육과정을 거친 후 오는 5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서울시내 6개 권역 노인복시시설 약 70개소 중 1·2지망을 선택할 수 있고, 거주지 등을 반영해 전담 활동처를 배정받게 된다. 활동비는 서울시 생활임금 기준을 적용해 시간당 1만766원이 지급된다.
고선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생애전환지원본부장은 “50플러스세대가 경력전환을 통한 새로운 사회참여 활동에 도전할 뿐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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