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그룹이 3년 간 총 1만2000명 규모의 신규 채용에 나선다. 서류·적성 대신 코딩 실력을 평가하는 개발자 채용 전형도 신설해 ‘디지코(DIGICO)’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29일 KT는 2022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T는 올해 개발 역량에 중점을 둔 SW개발자 채용 전형을 신설했다. 서류와 적성검사 대신 코딩 시험을 본 뒤 인성검사와 면접만 통과하면 입사할 수 있다. KT는 이미 지난달 말 1차 SW개발자 지원자 모집을 시행했다. 2차 채용은 8월 중 진행한다.
KT는 △SW개발 △IT 보안 △ICT인프라기술 △유통채널관리 △Biz영업 등 5개 직무에서 공채를 진행한다. ICT인프라기술과 유통채널관리, Biz영업 3개 분야는 인턴십을 거쳐 최종 입사를 결정한다. 경력직과 석박사 채용 전형은 R&D(연구개발), IT, 로봇, 바이오헬스 등 신사업 분야 중심으로 상시 채용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11일까지다.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올해는 KT에게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해인만큼 성장의 동력이 될 우수 인재를 다각적으로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