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올해 전국 14개 광역시·도와 함께 생활권역에 실외정원 40개소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녹지공간 확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시민들과 함께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소속 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나누어 진행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대구(수성구), 강원(춘천, 강릉, 영월), 경북(경산, 칠곡, 포항), 경남(창원) 권역 등에 총 10개소에 실외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인천(연수구), 대전(서구, 중구), 울산(북구, 중구), 세종, 경기(양평, 오산, 수원, 용인, 부천), 충북(충주, 청주), 충남(아산, 천안), 전북(전주, 익산), 전남(무안, 순천, 광양), 제주(서귀포) 권역 등에 총 30개를 조성한다.
산림청이 주관하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관리사업’은 지금까지 47개소가 조성됐고 2020년 그린뉴딜 선정, 2021년 기후대응기금 편성 등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2022년에는 전국에 113개소가 조성될 예정이며 이중 40개소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추진한다.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은 “탈(脫) 탄소 생태계 구축과 생활 속의 탄소흡수원 확충으로 국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활정원을 비롯한 다양한 정원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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