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4일 동서대학교에서 ‘오픈캠퍼스 미팅’을 열고 문화콘텐츠 도시 부산을 위한 지산학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형준 시장이 직접 부산지역 대학을 찾아 대학, 기업, 학생들과 대학별 특성화 분야에 대한 지·산·학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박 시장 취임 후인 지난해 6월 동의과학대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9번째 미팅이다.
이 자리에선 ‘문화콘텐츠 도시 부산을 위한 지산학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다룬다. 박 시장을 비롯해 장제국 동서대 총장, 백도민 NHN 클라우드사업본부장, 동서대 디지털콘텐츠학부 및 광고홍보학과 학생(이준혁·이재환·조수연)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클라우드산업 활성화 전략, 영상산업 발전 계획, 지역채널과의 상생 협력 방안, 문화·콘텐츠 신산업 기업과 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확충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미팅에 앞서 동서대 뉴밀레니엄관에서 학생 창작 성과물을 관람하고 미디어아울렛, 동서 미디어센터 등을 둘러보며 학생과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동서대는 디자인, 디지털콘텐츠, 영화제작 분야에서 국내 10위 안에 드는 학교로 급성장하는 등 발전가능성이 매우 큰 학교”라며 “문화·콘텐츠 분야에 강점이 있는 동서대를 비롯한 기업·기관들과의 지산학협력을 통해 부산이 문화콘텐츠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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