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전남 장성군수가 18일 "검증된 군수, 유능한 군수, 위기에 강한 군수가 되겠다"는 기치를 내걸며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유 군수는 전날 장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큰 장성, 하나가 된 장성을 위해 출마하겠다"며 "국립심뇌혈관센터와 아열대작물실증센터 등 국립기관의 장성 설립을 차질없이 완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군수는 무소속으로 2014년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잇달아 승리했다. 그의 첫 장성군수 당선은 2006년 지방선거였는데 1년여 만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잃었다.
이번 출마 선언은 민선 6·7기에 이은 3선 도전이자 '징검다리 4선'을 향한 출사표인 셈이다.
지난해 민주당에 입당한 유 군수의 당내 경선 경쟁 상대로는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유성수 전남도의원, 박노원 전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실 행정관 등이 있다.
6월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유 군수는 내주 군수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