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전 전남도의원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목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도의원은 지난 17일 목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목포발전', '시민행복'을 목표로 목포를 대도시 못지 않은 경쟁력과 삶의 질을 갖춘 미래형 강소도시, 서울이 안 부러운 시민이 행복한 목포를 만들겠다"면서 출마를 공식화했다.
특히 강 전 도의원은 "승진 등 인사에서 돈을 받지 않는 깨끗한 시정을 펼치겠다"며 "시정혁신을 통해 1800여 공직자가 시민을 위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공직풍토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목포의 3대 전략산업인 조선업, 수산업, 관광업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목포를 서남권 신재생에너지산업 플랫폼으로 조성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형 강소도시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러면서 "깨끗한 시정, 강소도시 전략을 통해 인구감소, 산업위기, 고용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목포를 도시경쟁력지수 10대 강소도시로 끌어올리고, 시민행복지수 A등급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전 도의원은 "목포에 혈연, 학연, 지연이 없는 내가 사심없이 공정하고 깨끗하게 시정을 운영할 수 있는 최고 적임자"라며 "35년 간 목포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 능력을 모두 쏟아부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영광 출신인 강 전 도의원은 전남대, 목포대 대학원(행정학 박사)을 졸업했다. 학생운동과 청년운동 등 민주화운동으로 구속되기도 했으며, 목포민주청년회장을 거쳐 목포시의원 3선, 전남도의원 2선, 박지원 국회의원 비서관을 거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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