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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망경동 옛 철길, ‘소망의 거리’로 재탄생

폐 철도부지가 일상에 지친 시민들 휴식공간과 볼거리 제공

진주시가 10일 망경동 일원의 옛 철길을 활용한 소망의 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진주시




조규일(맨앞 왼쪽) 진주시장과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추진위원, 지역사회단체장, 주민 등이 준공식을 마치고 소망의 거리를 둘러보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


진주시는 10일 망경동 일원의 옛 철길을 활용한 소망의 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추진위원회, 지역사회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소망의 거리 조성 사업은 구 망경지하차도에서 지식산업센터까지 450m의 폐선부지 구간에 총사업비 49억 5000만 원을 들여 철도부지를 매입해 2020년 11월 착공해 경관조명 설치공사 등 전체 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소망의 거리는 기존 철도시설의 일부를 보존하고 철길을 부분 복원해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고 추억할 수 있는 재생의 공간과 망경동을 남북으로 단절시켜온 옹벽을 철거한 후 소통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열린광장으로 조성됐다.

소망의 거리 전 구간에는 쉼터, 벤치를 설치하고 다양한 수목, 초화류를 식재하여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마련된 그림을 전시가벽에 담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거리로 조성됐다.

시는 폐선 후 불법 경작과 쓰레기 투기 등으로 주변 환경을 저해해온 망경동 옛 철길에 소망의 거리가 조성됨으로써, 그동안 기반시설로부터 소외된 지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낙후된 구도심의 자발적 재생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망경동 옛 철길이 소망의 거리로 다시 태어나게 되면서 구도심이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하는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등테마공원과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를 연결하여 진주의 주요 관광지를 이어주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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