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건조한 기상과 국지적 강풍으로 인해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지난 5일부터 4월 17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7일 밝혔다.
산불방지 총력대응을 위해 이날 오전 시군 산불관계관회의를 개최하고, 봄철 대형 산불추진 대책을 공유했다.
도와 시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등 비상 근무체계로 전환하고 현장 중심의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또 주말 도·시군 합동 기동 단속을 실시하고 일몰 후 소각행위 방지를 위해 야간단속을 강화하는 등 사각지대 없는 단속과 산불 발생 시 산불 현장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판단 및 진화 임차헬기(7대)·인력(3190명) 등 진화자원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초기 대응을 강화한다.
강명효 산림정책과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전국은 물론 도내에서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대형화 되는 추세로 산연접지에서 소각행위를 절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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