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전문기업 마이다스인이 새로운 AI역량검사(이하 신역검) 출시 세미나를 지난 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역검 출시 세미나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는데, 새로운 AI역량검사의 정확도 상승, 상품 혁신을 통한 기업 활용성 강화, 역량센터 혁신을 통한 구직자 편의성 향상 등이다.
새로운 AI역량검사는 측정도구의 양과 질적인 혁신을 통해 선발도구의 중요 요소인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AI역량검사의 정확도는 상관계수 값이 0.42였다. 미국 노동부는 채용검사 활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값이 0.2를 넘을 경우 ‘유용’, 0.35이상이면 ‘매우 유용’으로 평가한다. 이번 신역검의 성과 예측력은 ‘0.51’로 기존 AI 역량검사 대비 21.4% 향상된 수치를 보여줬다.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위해 맞춤형 활용성이 혁신적으로 확장된 것도 특징이다. 기존에는 하나로 통합되었던 AI역량검사가 4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채용 상황에 맞게 활용이 가능해졌다. 기업에서는 신입, 경력, 수시/상시 채용, 공채 등 다양한 채용 전형 운영에 유연하게 적용하고, 기술직, 서비스 및 생산직을 포함한 다양한 직무에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에서 AI역량검사를 통한 우수인재 선발사례를 공유한 지니뮤직의 조경훈 팀장은 “AI역량검사를 처음 도입하고 적용했던 신입공채의 경우 11명 중 10명은 입사 후 성과평가나 주변 평판, 조직 적응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O2O플랫폼 카닥의 이태석 크루는 “협업과 컬쳐FIT 등 AI역량검사에서 추천한 인재가 실제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데이터들이 축적되면서, 회사에서도 역검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 메디쿼터스의 김두휘 본부장 또한 “조직적응과 업무 이해도 차원에서 높은 효과를 보여 조기 이탈률이 대폭 감소한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I역량검사는 2018년 출시 이후 도입률이 매년 약 50%씩 상승하고 있으며, 재계약률은 약 93%로 활용기업의 신뢰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다스인 경영솔루션기획실 김준성 실장은 “기존에는 규모가 큰 기업들 중심으로 AI역량검사의 도입이 활발했는데, 최근에는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비롯한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고객사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AI역량검사 무료테스트 제공 및 쉬어가기 기능 등 취업준비생들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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