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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대장동 시발점은 윤석열…봐주기 수사 드러나”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등 잇딴 리스크에 대선 판세 ‘대반전’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호남총괄특보단장은 7일 “언론보도된 김만배 녹음파일로 대장동이 새 국면을 맞았다”며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의 시작점인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수사를 무마시켰다. 대장동 사건의 시발점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 단장은 전북CBS 라디오 ‘컴온라디오 김도현입니다’에 출연해 대장동 개발특혜의혹 핵심인물인 김만배의 음성녹음파일 언론보도에 대해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 사건을 책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단장은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을 받았던 조씨가 2010년 구속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당시 주임검사였던 윤석열 후보가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그동안 이재명 후보의 책임인 것처럼 정치공세를 했지만 녹음파일을 보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를 무마시킨 것은 윤석열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단장은 “김만배 녹음 시기를 보면 남욱 변호사가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과 내용이 일치한다. 녹음 시기도 남욱 진술보다 빠르기 때문에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커져있다”며 “그동안 남욱 진술 내용에 대한 증거가 없었지만 이제 아니다. 김만배 녹음과 남욱의 진술은 한 묶음으로 서로를 보완해주는 증거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 단장은 “이제 국민들은 대장동 사건은 윤석열 후보가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판단할 것이다”며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밀렸지만 윤석열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배우자 주가조작 의혹 등이 겹치면서 대반전이 일어나고 있다. 사전투표가 말해주 듯 대반전의 과정으로 가고 있다”고 대선 판세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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