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사 ㈜에스앤피랩(대표 이재영)이 ‘2022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데이터나 데이터 가공, AI 데이터 등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전문 기업을 매칭해주고 비용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수요기업은 데이터 공급기업에게 데이터를 제공받아 신제품, 서비스 개발 등 비즈니스 혁신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에스앤피랩은 ‘2022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함께 할 수요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에스앤피랩은 자사 마이데이터 플랫폼 ‘마이디(my:D)’를 통해 데이터를 공급한다. 마이디 플랫폼을 이용하면 결합 데이터 구매 요청에 따른 실시간 데이터를 DID(Decentralized Identifiers)를 통해 비식별로 확보해 개인식별 및 개인정보 침해 없이 양질의 데이터 거래가 가능하다. 수요기업은 크게 금융, 생활, 건강 세 항목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세부 데이터 항목으로는 은행, 건강검진기록, 진료투약기록, 쇼핑, 구글/유튜브 검색 기록 등이 있다.
2022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은 총 1,24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한다. 데이터 구매 부문 공급기업인 에스앤피랩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심사를 통과한 수요기업에게는 건 당 최대 1천6백만원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구매 부문의 수요기업 모집은 3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에스앤피랩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선정에 대해 “기존의 통계 위주 데이터 유통 시장에 실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최신의 결합 데이터를 개인의 권리와 보안을 보장하면서 별도의 법적이슈 발생이 없는 자유로운 데이터 활용 생태계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통계기반 데이터의 활용 한계를 극복하고 데이터가 올바르게 활용되는 세상 만들기를 실현해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이로운 데이터 유통 시장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앤피랩(대표 이재영)은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김기홍)와 ‘2022년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은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국내외 신시장 개척이 가능한 사업화 유망 기술 보유 중소 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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