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4일 시작된 가운데 첫날부터 19대 대선과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을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째 날인 이날 오ㅎ 2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463만287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10.5%이다. 이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7.0%)보다 3.5%포인트 높은 수치다.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은 같은 시간 투표율(7.2%)에 비해서도 3.3%포인트 높다.
이런 추세라면 사전투표율 첫날 역대 최고치인 12%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사전투표율 첫날 역대 최고치는 21대 총선으로 12.14%였다.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11.70%를 기록했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서울은 10.19%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고, 전남(17.65%), 전북(15.64%), 광주(14.22%) 등에선 사전 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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