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신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해 '성상납' 발언을 했다가 막말 논란을 빚자 "죽을 죄를 지은 것 같다"며 사과했다.
김 씨는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아무 도움이 안 된다면 조용히 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당선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던질 수 있다고 했는데 SNS 포기는 일도 아니다"라며 "대선까지 묵언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씨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이 "나꼼수 김용민 씨의 막말, 공감하지 않습니다. 그만해야 합니다"라며 자신을 비판한 게시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앞서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전과는 문제될 것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전과 4범이라 대통령 자격 없어? 전과 11범 이명박에 줄 섰던 보수팔이들이 할 수 있는 말인가요’라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전과가 문제이냐"며 "다른 역대 대통령의 사익을 추구하려던 참담한 범죄 이력 또는 흠결 어린 자취는 괜찮고, 공익을 실현하려다 달게 된 이재명의 전과는 용서할 수 없이 악독하느냐"고 했다.
그는 “이재명의 경쟁자 윤석열은 검사로 있으면서 정육을 포함해 이런저런 선물을 받아 챙기고, 이런저런 수사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건희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점이 강력하게 의심되며, 검찰 조직을 동원해 쿠데타를 일으킨 것은 우리가 TV로 본 바이다”라며 “다른 역대 대통령의 사익을 추구하려던 참담한 범죄 이력 또는 흠결 어린 자취는 괜찮고, 공익을 실현하려다 달게 된 이재명의 전과는 용서할 수 없이 악독한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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