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095700)은 대웅제약(069620) 출신 박현진(46) 부사장을 개발전략 총괄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신임 부사장은 국내 제약업계 최연소 여성 임원이자 글로벌 개발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성균관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대웅제약 등 국내외 기업에서 다년간 개발 분야 경력을 쌓았다. 특히 대웅제약에서 17년간 재직하는 동안 글로벌 사업본부와 개발본부 본부장을 역임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푸라잔)’를 중국·미국·중남미·중동 등의 국가에 약 1조 1000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시키는 데 힘썼다.
제넥신은 혁신 면역항암제와 DNA 백신 외에도 다양한 바이오베터 신약을 개발하는 국내 1세대 바이오 기업이다. 박 부사장은 제넥신에서 전략기획 및 사업개발을 포괄한 개발전략부문을 총괄하며 기존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 추진과 차세대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의 기획, 개발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회사 측은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획부터 개발, 허가 등 신약개발 전반에서 사업화를 주도해 온 박 부사장의 합류로 제넥신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하는 데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진 부사장은 "그 동안 국내외 업무 경험과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넥신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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