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 성장을 도모하는 부산청년학교의 청년학과를 운영할 민간단체를 내달 7일부터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청년학교의 청년학과는 청년단체 등 민간단체가 학과운영자로 직접 나서서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이를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올해 청년학과는 1·2학기로 나눠 총 16개로 운영되며 단체 1곳이 학과 1개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시에 소재하는 기업·법인 등 단체는 신청 가능하며 10주 내외의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청년플랫폼 또는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시는 3월 중 심사를 거쳐 운영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담임·강사수당 등 학과운영비 550만 원이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12개 청년학과가 개설됐다. 기존 교육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주제로 운영되면서 참여 청년들의 만족도가 약 92%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보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