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개인이나 단체·법인이 조성해 관리하는 아름답고 우수한 민간 개방정원을 발굴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개방정원 등록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우수 민간정원 5곳 내외를 선정·등록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37곳의 정원이 등록돼 운영 중이다. 대상 정원은 개인 30㎡, 기관·단체는 100㎡(건축면적 제외) 이상의 규모로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가 있고, 시에서 운영하는 개방정원 투어 및 정원관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정원이 해당된다.
선정되면 등록증과 명패, 소정의 정원관리 재료비가 지원되며 개방정원 안내책자, 순천만국가정원 홈페이지 등에 개인정원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등록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등은 등록 신청서와 함께 정원을 담은 사진을 순천시 정원산업과로 우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지속적인 개방정원 등록을 통해 민간정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아름다운 정원도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며 “정원을 가꾸고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