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생활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토양동·고양동 일원에 1,000㎡ 규모의 ‘쌈지공원’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쌈지공원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녹색공간이다. 시는 다음달에 공사에 들어가 오는 5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쌈지공원 조성이 계획된 토당동 지역은 국도39호선 대체우회도로 양우·대림아파트 앞 도로 잔여 공간으로 불법경작 및 쓰레기 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곳이다. 고양동 지역은 벽제천 하천정비사업 이후 남은 빈정1교 제방 유휴공간으로 장기간 방치되었던 공간이다.
시는 각 공간에 맞는 경관저해시설 수목 차폐, 산책로 조성, 그늘쉼터 설치 등 조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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