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90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역대 최다인 5068명을 기록했다가 주말인 12일 4475명, 13일 3745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주말이 끝나고 평일 검사 건수가 늘면서 전날 확진자가 다시 급증했다. 실제로 일요일인 13일 검사 건수는 1만6093건이었나 전날에는 2만5211건이었다.
이달 7일까지만 해도 2000명대였던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8일부터 계속 3000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9만7547명이며, 재택 치료 중인 감염자는 1만2298명이다.
코로나19 감염자 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잇따라 숨지면서 인천의 누적 사망자는 363명으로 늘었다.
지난 12일 확진자 4명이 발생한 남동구 한 요양원에서는 최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후 진행된 전수검사에서 13∼14일 이틀간 7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83명으로 늘었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77개(가동률 20.4%)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733개 중 599개(가동률 34.
6%)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4만7천61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1만9천241명이다. 3차 접종자는 168만7천23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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