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영농폐기물의 적극적인 처리를 위해 수거보상금을 현실화 및 마을 집하장 확대를 공약했다.
윤 후보는 12일 '심쿵약속' 공약시리즈의 38번째 정책으로 이 같이 약속하면서 “영농폐기물로 인한 농어촌 환경오염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은 농민이 영농폐기물을 지자체별 공동집하장으로 가져오면 폐기물 종류 및 양에 따라 지급하는 제도다. 다만 보상금액이 평균적으로 ㎏당 100원 안팎 수준에 불과해 수거율 제고 효과가 높지 않다는 게 국민의힘 측 진단이다.
이에 따라 윤 후보는 회수율 9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거보상비 국비 지원 비율을 높여 수거보상비를 현실화하고, 영농사업장 근처 등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마을 집하장을 충분히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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