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실시되는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최재형(사진) 전 감사원장을 전략 공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저녁 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감사원장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종로를 전략 공천 지역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최 전 감사원장은 9일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서울 종로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당이 요청한다면 당원으로서 당의 요청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 시사’에 출연한 최 전 감사원장은 진행자가 “당의 요청이 있으면 종로에 공식 출마하느냐”고 묻자 “(종로 출마) 요청이 있을 때 또 한 번 고민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서초갑에는 조은희 국민의힘 국민공감미래정책단장을, 충북 청주 상당구에는 정우택 전 국회의원을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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