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광주형일자리’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광주시는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픽, 광주그린카진흥원은 10일 광주시청에서 ‘미래차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래차부품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첫 프로젝트로 참여하는 기관들은 광주 지역 부품기업 기술개발 지원, 완성차 납품협력 광주 지역 기업 기술 지원, 광주 자동차 관련 인프라 공동 이용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8개 기관과도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형일자리 시즌2’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차부품클러스터 사업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7조 원을 투입해 빛그린산단 및 미래차 특화단지 일원에 조성된다. 광주시는 이곳에 세계적 수준의 미래차 부품공장을 유치해 광주를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목표다. 특히 광주글로벌모터스와 친환경차부품클러스터 및 부품인증센터를 기반으로 개발·생산·인증·완성차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사이클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2030년까지 지역 부품기업 100개사를 미래차 부품업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일자리 시즌 2를 통해 광주를 미래 자동차산업의 세계적인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미래 100년의 토대를 구축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넘어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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