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에 나선 한국 선수들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이준서·황대헌·박장혁 등 한국 선수 전원은 준결승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준서는 2조에서 2분18초63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황대헌은 3조에서 2분14초910 만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4조에서 출전한 박장혁은 왼손 부상에도 불구하고 2분12초116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각 조 1~3위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자 1500m는 준준결승 6개 조 1~3위 선수와 나머지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낸 3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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