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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수석 "北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

전화협의 통해 "북한의 대화 복귀 위해 관련국 협력 강화키로"

노규덕(오른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미 북핵 수석대표가 27일 전화 협의에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전화 협의에서 추가적인 상황 악화 방지가 긴요하다는 공통 인식을 바탕으로,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해 관련국들과 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 북핵 수석은 이달 들어서만 4차례 양자 협의를 진행했고 17일에는 한미일 3자협의를 통해 대북 공조방안을 논의해 왔다. 한미 북핵 수석은 이날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앞으로 추가 발사 가능성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와 8시 5분께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의 올 들어 6번째 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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