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하대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모은다.
인천시는 27일 인하대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도시재생 행정역량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 분야 교육, 관·학 간 공동협력체계 구축, 전문 인력의 활용 및 공동사업 발굴과 추진 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시범교육 공동추진, 지역거점 교육기관과 도시재생 협력체계 구축, 도시재생·도시계획·지역개발사업 등 관련 정책 자문에 힘을 모은다.
이외에도 지역개발 등 도시재생사업 관련 연구 및 프로젝트 지원, 전문 인력 밎춤형 활용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계획과 지원, 유관 조직과의 공동사업 발굴과 추진 등에 대해서도 상호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인하대는 지난 해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행 거점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항만재생·원도심재생·산단재생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현장에 기반한 특화 교과목을 개설하고 산학관연이 참여하는 문제 해결형 도시재생스튜디오를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2022년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 총 10주 과정으로 도시재생 분야 담당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학습, 체험, 글로벌마인드 함양 등 교육 테마별 사례와 노하우 학습을 위한 위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천의 도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균형 감각을 갖춘 도시재생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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