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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안전의식 '고삐'

전담조직 신설, 내부 캠페인 전개 등 안전 관리 강화

임직원 교육 실시, 외부 안전보건 전문업체 컨설팅도


에어부산은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내부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 1월 1일부로 대표이사 직속 부서인 안전보안실 아래 산업안전보건 파트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하려는 취지에서다. 별도 예산 편성과 담당자도 배치했다. 조직 개편 이후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내·외부의 다양한 활동들도 진행 중이다.

먼저 안전보건관리체계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주요 내용을 포스터로 제작, 사내 게시를 통해 전 직원의 안전보건 의식 고취를 도모하고 있다. 25일부터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실시 중이다. 임원과 각 부서장을 대상으로 관련교육을 진행해 관리감독자의 책임감을 강조했고 일반 직원 대상으로는 업무에서의 안전의식 함양을 교육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일에 맞춰 사내 캠페인도 실시한다.

에어부산의 에어버스 A321neo./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 사옥에서 출근길 임직원들에게 핫팩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안내문을 나눠주며 직원들이 안전보건 관리체계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외부 컨설팅을 통해선 관리체계에 대한 보완에 나섰다. 1월 한 달간 관계 기관과 외부 안전보건 전문 업체를 통한 컨설팅을 3회 실시해 에어부산의 안전보전관리체계에 대한 검토와 조언을 받았다.

안병석 대표는 “고객과 직원의 생명과 안전은 에어부산이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가치이기에 안전수칙과 업무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사내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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