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바이오 분야 창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인천시는 중소기업벤처부와 공동 추진 중인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약 7개월간 심의를 거쳐 올해 8월에는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사업 추진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K-바이오 랩허브는 바이오 기업 '모더나' 배출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 조성되는 랩허브는 감염병 진단과 신약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실험·연구 시설, 시제품 제작 장비 등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국비 3,324억원을 포함해 5,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랩허브는 목표 일정대로 추진된다면 2023∼2025년 조성 공사를 거쳐 2026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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