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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양환경관리위원회 첫 회의…해양폐기물 저감 방안 논의

해양환경관리위원회 출범…기관·학계·전문가 등 참여


해양환경분야 정책발굴 및 추진을 위한 부산시 해양환경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산시 해양환경관리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당연직인 부산시 경제부시장, 해양농수산국장을 비롯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연구원 등 부산지역 해양환경 기관·단체 및 학계, 시의회의 추천을 받은 5명과 해양환경에 대한 풍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개모집에 선발된 전문가 4명 등 모두 11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앞으로 해양환경 분야 민·관·학 협치와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첫 회의에서는 ‘2022년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해양폐기물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하여 논의한다.

시행계획에는 ‘2030년까지 해양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60% 감축, 2050년 제로화 달성’을 목표로, 해양폐기물 발생원 관리, 수거 사각지대 해소 및 해양폐기물 처리·재활용 촉진, 해양폐기물 관리 기반 강화, 시민참여 및 교육·홍보 강화,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강화 등 5대 전략 14개 중점 추진과제(28개 세부과제)가 담겼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해양폐기물 분야에 64억 원,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에 36억 원을 투입해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위원회를 통해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해양환경 정책을 제안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해양환경 보전·개선 사업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 9월 세계 유일 최대 규모의 해양쓰레기 관련 국제행사인 ‘제7차 국제해양폐기물 컨퍼런스’가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앞으로 해양환경관리위원회와 발맞춰 시민 참여형 정책을 추진하고 해양자원의 적절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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