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한 유튜버가 단 68일 만에 전 세계에 3대만 있는 롤스로이스 '보트테일' 미니어처를 나무로 만들어 화제다. 해당 미니어처는 자신의 아들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원닷컴에 따르면 베트남 유튜버인 쯔엉 반 다오는 최근 자신이 나무로 만든 보트테일 미니어처와 그 제작과정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미니어처는 작은 크기임에도 실제 보트테일만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쯔엉이 공개한 영상에는 나무 판자를 잘라 제작하는 모습과 완성한 차를 아들과 함께 시승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나무 차의 바퀴가 움직이도록 전기 모터를 달고 브레이크도 부착했다. 또 롤스로이스 로고와 뒷등도 만들었다. 보트테일만의 특징인 브이(V)자 모양의 전동식 후방 덮개는 리모콘으로 열리도록 했다.
쯔엉은 8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나무 미니어처 제작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앞서 아들을 위해 람보르기니 시안 로드스터, 부가티 센토디에치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루돌프가 끄는 마차를 제작하기도 했다
한편 보트테일은 롤스로이스모터카의 코치빌드가 독립 부서로 출범하며 처음 선보인 모델이다. 이 모델의 가격은 약 312억~333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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