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사진)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투자 유치 등을 위해 1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프랑스 파리 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출장은 5박7일 일정이다. 박 시장은 이 기간 동안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비롯해 두바이시와의 자매결연 기념행사, 투자유치 등에 나선다.
첫 번째 방문지인 두바이는 현재 2020 두바이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중동 최대의 국제 무역 도시로, 부산시와는 2006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박 시장은 16일 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후보 도시의 시장으로서 부산 유치 홍보 및 교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주요 국가관도 직접 방문해 간담회를 가지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다음 날인 17일에는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에 참가하는 부산 기업인 자연지애 등 4개사의 전시부스를 방문한다. 이후 자매도시 두바이 시장을 면담해 명예 시민증 상호 교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당부하고 향후 부산과의 국제 교류·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두 번째 방문지인 파리에서는 글로벌기업 A사 등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의 투자유치 환경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A사는 지난해 한국에 진출해 순조롭게 투자를 진행 중이며 향후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박 시장이 선제적으로 투자유치에 직접 나섰다.
박 시장은 “이번 두바이·파리 출장을 통해 엑스포·국제교류·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도시들을 상대로 부산시 세일즈를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부산 지역 내 투자유치 등 경제 발전을 견인할 핵심 프로젝트의 원동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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