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는 14일 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첫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김한종 도의회 의장이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일에 맞춰 지방의회 의장으로서 처음으로 임용권을 행사했다.
김해기 총무담당관실 총무팀장 등 사무관급 5급 10명과 6~8급 직원 14명 등 모두 24명이 자리를 옮겼다.
전남도의회는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전남도로부터 독립적 인사권을 행사하고 소속 직원의 역량을 전문화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은 "높은 경쟁을 뚫고 의회로 전입한 직원들께 기대가 크다"며 "의회 소속으로 거듭나 적극적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의회는 다음주 중으로 후속 승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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