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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판매된 승용차 100중 15대가 전기차"





지난해 중국에서 팔린 승용차의 15% 가까이가 전기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중국 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작년 중국에서 판매된 승용차 2,014만6,000대 중 신에너지차는 298만9,000대를 기록했다. 작년 판매된 전체 승용차 중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4.8%로 전년보다 5.8%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신에너지차의 수도 전년보다 169.1% 급증했다. 반면 내연기관차 판매량은 102만대 감소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테슬라, 중국 토종 업체인 비야디(比亞迪·BYD)·상하이GM우링(SGMW) 3사가 현재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3강' 체제를 굳힌 가운데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삼총사'인 웨이라이(蔚來·니오)·샤오펑(小鵬·엑스펑), 리샹(理想·리오토)도 양산기에 접어들어 월 1만대 이상을 팔고 있다.



폴크스바겐, 벤츠, GM, 현대기아차, 도요타 등 주요 전통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상하이자동차, 창안차, 지리차, 둥펑차 등 중국의 토종 전통차 브랜드들도 모두 전기차 모델을 쏟아내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여기에 알리바바가 상하이차와 합작해 세운 즈지(智己)차, 인터넷 포털 업체 바이두(百度)가 지리(吉利)차와 합작해 세운 바이두차, 부동산 재벌 기업인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세운 헝츠(恒馳)차, 세계 최대의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가 된 디디추싱(滴滴出行), 중국 스마트폰 1위 업체 샤오미 등 빅테크(대형 정보통신기업)까지 전기차 시장에 일제히 뛰어든 상태다.

중국 정부는 산업·환경 정책 차원에서 전기차 전환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앞서 국무원은 11월 '14·5계획'(14차 5개년 경제계획)이 마무리되는 2025년 자국에서 팔리는 차량 중 20%는 친환경차가 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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