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역 소재 6개사의 제품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2년만에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세계 150개국의 2,200개 기업이 참가해 주력 상품을 선보인 가운데 CES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각 기업 제품의 디자인, 기술, 소비자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혁신상을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혁신상을 받은 성남지역 기업 제품은 블루필(주)의 토털 에어케어, 리틀원(주)의 스마트 젖병, (주)엠마헬스케어의 인공지능 스마트 아기 침대, (주)매크로액트의 인공지능 자율 반려로봇 마이캣, 세이프웨어(주)의 노인 낙상 방지용 에어백 벨트, (주)힐스엔지니어링의 인공지능 방역 안내 로봇이다.
이들 제품은 헬스·웰니스, 접근성, 로봇공학 부문에서 각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지역 16개 기업이 CES 유레카관과 통합한국관에 각 주력 제품을 선보여 6개 기업이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면서 “해외판로를 넓히기 위한 국내외 홍보와 바이어 상담 등 후속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