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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시작한 김부선…이재명 겨냥 "나만 허언증 환자로 낙인"

김부선 "난방비와 싸우다 전과자, 이재명과 싸우다 허언증 환자 돼"

6일 올라온 영상에서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캡처




배우 김부선씨가 ‘허당투사 김부선TV’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6일 오후 2시 기준 김씨의 채널에는 3개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으며 구독자 500명을 넘겼다. 지난 4일 김씨는 자신의 채널에 ‘[긴급] 김부선 유튜브 데뷔! 이재명 재판 전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시작으로 다음날 ‘옥수동 누나 김부선!! 서민 교수를 집으로 끌어들였는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잇따라 게시했다. 이어 6일에는 ‘허당투사 김부선, 윤석열 후원금 십만원 낸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씨가 가장 처음 올린 영상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비판하는 책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와 대담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김씨는 장 변호사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소개했다. 민주당은 해당 책의 판매 및 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6일 올라온 영상은 이 후보에 대한 이야기와 마스크 사업에 대한 이야기, 기타 근황 등에 대한 내용이 번갈아가며 교차 편집된 형식으로 구성됐다. 김씨는 이날 영상에서 “좋더라고요. 한 10년 만에 남자친구가 생긴 거예요”, “처음에 가까이 됐을 때 싱글인 줄 알았다. 다음 만났을 때 잘못했다고 했고, 좋은 친구가 되겠다고 했고”라며 이 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김씨는 이 후보의 신체 특정 부위에서 점을 봤다고 주장한 뒤, 아주대병원 의료진이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이 없다"는 검증 결과를 내놓은 데 대해 “허언증 환자로 몰렸다. 피박 왕박 다 썼다”고 토로했다. 이어 타인들의 시선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기 힘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해당 유튜브 채널 정보에 ‘아파트 난방비 싸우다 전과자 되고, 이재명과 싸우다 허언증 환자가 된 허당 김부선의 옥수동 본진’이라고 적었다. 또 마스크 사업에 대한 안내와 후원을 할 수 있는 은행 계좌도 함께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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