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일 오후 부산영사단 및 외교 관련 주요 인사들과 신년간담회를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2022년 시정 주요 현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간소한 차담회 형식으로 열리며 박형준 부산시장과 강의구 부산영사단장, 명예영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영사단은 1991년 초대 부산시 국제관계대사인 권병현(前주중대사) 대사 부임 후 당시 부산을 관할지역으로 하는 2개국(미국·일본) 본무영사와 8개국 명예영사로 발족했다. 현재는 5개국 본무영사와 38개국 명예영사가 참여한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기존에 계획된 교류 활동이 연기·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다각적인 방법으로 도시 외교 및 통상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세계박람회 유치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자매우호도시 교류 활성화, 도시브랜드 강화, 통상도시 부산 도약, 신흥 아세안시장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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