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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126명…위중증 882명, 24일만에 800명대 [종합]

사망자 49명

3차 접종, 전체 인구의 38.3% 완료

지난 3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살피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된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가 800명대로 떨어졌다. 방역 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3차 접종률이 증가하고, 지난달 초부터 방역조치가 강화된 데 따른 효과로 분석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26명이다. 수요일 기준(발표일로는 목요일 기준) 확진자 수가 5,000명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25일(3,937명) 이후 6주 만이다. 지난달 31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874명→4,415명→3,831명(당초 3,832명으로 발표 후 정정)→3,125명→3,023명(당초 3,024명으로 발표 후 정정)→4,443명(당초 4,444명으로 발표 후 정정)→4,126명으로 하루 평균 약 3,977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3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496명, 서울 1,150명, 인천 27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919명(74.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22명, 대구 106명, 경남 101명, 광주 91명, 경북 88명, 충남 77명, 전북 71명, 전남 57명, 강원 54명, 충북 45명, 대전 38명, 울산 28명, 세종 18명, 제주 16명 등 총 1,012명(25.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5명으로, 전날(211명)보다 16명 줄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82명으로 전날(953명)보다 71명 줄면서 사흘 연속 1,000명 밑으로 집계됐다.위중증 환자 수가 8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3일(876명) 이후 24일 만이다.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5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54.8%(1,726개 중 946개 사용), 수도권 가동률은 56.0%이며, 재택치료자는 전국적으로 2만618명이다.

사망자는 49명 늘어 총 5천887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0%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3%(누적 4,275만 7,523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8.3%(1,967만 3,906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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