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중 최초로 지난 6일 양평군으로의 본원 이전 및 업무개시 절차를 마치고 28일 오후 본원 이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원은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전담 기관으로 2019년 10월 수원 컨벤션센터에 문을 열고 골목상권 위축과 자영업자 경영악화에 따른 소상공인·전통시장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종합지원을 이어왔다.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해 남양주·파주·광주·시흥·수원에 5개 지역센터와 양평에 본원을 두어 현장 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평읍 공흥리에 위치한 경상원에는 2개 본부, 8개 팀이 자리해 있으며, 앞으로 약 6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할 계획이다.
경상원 1층에는 스마트 워크센터와 라운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경상원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경상원 본원 이전식은 축사 및 환영사와 더불어 현판식·커팅식의 순서로 이루어졌으며, 경상원 내부 시설을 시찰하는 행사도 함께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장일 부위원장, 김인순 부위원장, 김미숙 위원, 박관열 위원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 정동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경기도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 등도 참석해 경상원의 본원 이전을 함께 축하했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렘과 두려움을 동반한다”며 “소상공인 분들이 하루 생업을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두려움은 경상원의 다져진 실력으로 이겨내고 설렘만을 안고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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