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7일 용인시청 접견실에서 (주)한국융합아이티와 ‘하수도 혁신 기술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한국융합아이티와 함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진행하는 ‘하수도 빅데이터 관리, 해석 플랫폼 및 표준화 기술개발’에 참여, 양 기관의 전문성과 정보를 활용해 기술개발과 하수도 운영 효율 증대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명수(지하침입수나 무허가 배출수 등 하수관거에 유입되는 정체불명의 물)가 발생하는 이상 지점을 찾아 원인을 제거해 하수 처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 맨홀에 물이 차 도로 위로 넘치거나, 하천 수질이 오염되는 등의 고질적인 하수도 관련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
과제 수행기간은 내년 12월까지이며, 연구비 16억9,600만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하수도 빅데이터 관리, 해석 플랫폼 및 표준화’가 완성되면 하수도 수질관리, 운영·시설정보, 사용량 등 통합된 정보들이 제공된다”며 “이를 토대로 하수도 관련 현안을 해결하는 등 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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