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1.5조원의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
2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신림동 미성아파트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조합원 264명 중 260명 찬성이라는 압도적인 동의율로 시공사에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콤팩트한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신림동의 랜드마크가 될 스트림 디자인과 스카이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또 차량 주차유도 시스템, 아이파크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스마트 감성조명 등 아이파크만의 스마트 기술력을 단지에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신림동 1656번지 일대에 위치한 280가구 2개동 아파트와 인근 노후 주거지역을 지하 3층~지상 30층 5개 동 아파트 502가구 및 근린생활시설로 신축하는 1,243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약 300m 거리이며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돼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도림천, 보라매공원, 독산자연공원, 관악산 생태공원 등과 가깝다. 이 단지는 2023년 말 착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만의 디자인 철학과 섬세한 스마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림동 미성아파트를 서울 남서권을 리딩하는 명품 주거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총 1.5조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 10월 서울 미아4구역과 상계1구역에 이어 신림동 미성아파트까지 수주했고, 대구 범어목련 재건축,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인천 갈산1구역 재개발사업도 따냈다. 도시정비 뿐 아니라 디벨로퍼로서도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도 여럿 수주했다. 올해 잠실 스포츠 마이스 마이스 조성사업, 청라 의료복합타운 등 대규모 복합개발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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