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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 단 두 계단…손흥민, 토트넘 꿈 이룰까

내달 첼시와 리그컵 4강전

경기 후 웨스트햄 데클란 라이스(왼쪽)와 얘기하며 윙크 하는 손흥민(가운데). /런던=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이 리그컵 4강에 올랐다. 손흥민(29·토트넘)의 프로 첫 우승 꿈도 부풀고 있다.

토트넘은 23일(한국 시간) 런던 홈 경기로 치른 웨스트햄과의 리그컵 8강에서 스테번 베르흐베인의 선제 골과 루카스 모라의 결승 골로 2 대 1로 이겼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토트넘은 다음 달 첼시와 결승 행을 다툰다. 또 다른 준결승 대진은 리버풀-아스널이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뒤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이 없다. 1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노린다. 대표팀에서는 2018 아시안게임 때 우승을 경험해봤지만 프로 경력에는 우승 기록이 없다. 손흥민은 이날 2 대 1이던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오는 27일 있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시즌 9호 골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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