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 계열사들이 교육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적극 나섰다.
SNT중공업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의 질적 양극화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소외계층 지원과 ESG경영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운해장학재단에 자사주 100만 주(약 86억원)와 현금 14억원 등 총 100억원을 추가 출연했다.
SNT에너지도 같은날 자사주 30만 주(약 55억원)와 현금 15억원 등 총 70억원을 운해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운해장학재단은 SNT중공업과 SNT에너지가 기부한 주식의 배당금과 현금의 이자수익을 재원으로, 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교육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장학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SNT 관계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적극 고려하는 ESG경영이 경영의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SNT의 핵심가치인 투명경영, 정도경영, 사회공헌을 더욱 강화하는 등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 말했다.
운해장학재단은 지난 2013년 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사재(私財) 100억원을 출연하고 SNT중공업이 100억원, SNT모티브가 100억원을 각각 출연해 총 300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올해 6월 SNT모티브의 1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기부에 이어 SNT중공업 추가 출연과 SNT에너지의 기부로 운해장학재단의 기본재산은 570억원 규모로 늘었다.
운해장학재단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8년동안 476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총 3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내년에는 예년보다 더욱 늘어난 100명 규모의 제9기 운해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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