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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하루 확진자 곧 7만→10만"

12세 이상 90% 백신맞은 스페인도 하루 확진자 역대 최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앞에서 21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걷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이 이날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전날 기준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2,832명이다.

프랑스는 이미 도입한 보건증명서를 백신패스로 전환할 방침이다. 전날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보건증명서를 백신패스로 전환하는 법을 내년 1월15일 전에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보건증명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임을 증명해 식당, 카페, 극장 등을 이용하는 제도다. 백신패스가 도입되면 백신을 맞지 않고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제시한 사람은 이들 집객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현재 프랑스에선 5∼11세 백신 접종이 시작된 상태다.

스페인의 코로나19 상황도 심각하다. 전날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이 4만9,823명은 올해 1월의 4만4,357명을 넘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 중 오미크론 변이 비중은 47%다. 수도 마드리드 지역에선 80%에 달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스페인은 백신 접종 비율이 80%가 넘는다. 12세 이상 인구 중엔 90%가 백신으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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