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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결빙 교통사고 가장 많은 시간대는..."오전 6∼10시"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출근·등교 시간대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도로교통공단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발생한 노면 결빙 교통사고는 4,800여 건으로 작년에는 527건의 사고와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 사고가 가장 많았다. 이 시간대 노면 결빙 교통사고가 하루 발생 사고 중 39.4%를 차지했다. 일반 교통사고의 해당 시간대 발생 비중(15.8%)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다.





도로 형태별로는 단일로에서 발생한 사고 비율이 높았다. 특히 교량 위는 노면 결빙사고 발생 비중(5.6%)이 일반 사고 비중(0.6%)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단은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2021년 결빙사고 다발 지역' 68곳을 공개했다. 최석훈 공단 빅데이터융합처장은 "노면이 얼어붙은 경우 급제동이나 급격한 운전대 조작을 피하고, 앞 차가 지나간 흔적을 따라 운행해 차량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며 "특히 결빙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보다 1.7배 높은 수준으로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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