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박성현(29)이다. 호쾌한 장타를 무기로 ‘닥공’(닥치고 공격) 스타일의 플레이를 펼쳐 골프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했던 박성현은 2017년부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데뷔 첫 해 신인상은 물론 올해의 선수, 상금왕을 휩쓸었다. 신인 3관왕은 1978년 낸시 로페즈(멕시코) 이후 39년 만의 대기록이었다.
승승장구하던 박성현은 2019년 말부터 어깨 부상으로 인해 슬럼프를 겪었다. 한때 세계 랭킹 1위를 달렸지만 지금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 있다. 하지만 어깨 부상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박성현은 2022시즌 부활을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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