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K와 치킨플러스(돕는사람들)는 오는 17일부터 미술로 자폐장애인들을 치료하는 ‘마음으로 그리기’ 센터와 함께 희망메세지를 전하는 ‘GOOD BYE 2021 눈 위에 봄을 그리다’ 전시회를 갤러리K 청담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작품은 ‘자폐인들이 전하는 그림이야기, 따뜻한 우리들의 특별한 반짝임’이라는 주제로 미술을 통해 내면에 잠재된 재능을 일깨우고, 다양한 시도로 자신을 표현하는 9인의 개성 있는 작품 총 41점으로 선보여 그들만의 이야기를 전한다.
갤러리K의 관계자는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전했으며, “앞으로도 ‘그리고(GRI-GO)캠페인’과 같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뜻 깊은 기부활동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이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음으로 그리기’의 박은주 센터장은 “이 전시를 열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의 많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고,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미술품 유통 플랫폼 갤러리K는 이달 28일부터 더 많은 사람들이 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갤러리K 남산서울타워점’을 그랜드 오픈 준비 중에 있으며, 2022년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칼 라거펠트 등 세계 각국의 유명브랜드와 협업했던 영국 팝아트 작가 ‘스티븐 윌슨’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판매된 수익은 장애우들의 작품 활동을 위해 사용 될 예정이며, 작품이나 굿즈 구매 고객에게는 ‘치킨플러스’ 쿠폰이 선물로 증정된다. 전시회는 항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방역패스를 소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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