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징 업체 ㈜신원인팩(대표이사 이성구)의 플라스틱 대체재 ‘펄프클램(Pulp Clam)’ 친환경 패키지가 ‘2021 제30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하여 전시회를 진행한다.
전시회는 서초구 두성페이퍼갤러리에서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토, 일 휴관)에 관람할 수 있다. 본 전시는 사전 예매 없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하는 해당 시상식은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출품작의 외관과 독창성을 포함해 기능, 소재, 경제성 등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동상을 수상한 펄프클램은 천연펄프나 폐지 등 각종 펄프 원료를 물과 혼합하여 흡착, 건조해서 가공되는 포장재 및 완충재이다. 이는 일반인들이 흔히 접하는 계란 판의 강도보다 강하며, 펄프의 편견을 뛰어넘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해당 제품의 주원료는 오로지 생분해되는 펄프 소재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재활용할 수 있으며, 매립과 소각 시에 흙에서 자연 분해가 가능하다.
관계자는 “제품은 조개처럼 접어서 내부의 제품을 보호 및 포장하는 원리 덕에 품명을 펄프클램으로 작명했다”라며, “펄프클램은 프린팅 기술의 적용이 가능하여 플라스틱 제품으로써는 양각, 음각으로만 구현 가능한 부분을 심미적으로 추가로 구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원인팩은 작년 개최된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페이퍼트레이 자바라타입(팩스타상), 조립타입(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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