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구정 소식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달하는 ‘스마트 게시판’을 구청사 앞에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게시판은 55인치 화면의 액정화면 4개를 붙인 게시판이다. 고시·공고, 카드뉴스, 동영상 등 구정 소식과 홍보 자료를 디지털 방식으로 보여준다. 구는 실시간 재난정보와 감염병 알림 등 각정 행정정보를 신속히 공개하는 한편, 일자리, 복지정보, 행사 등 주민들의 수요가 많은 다양한 정보들을 스마트 게시판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각 게시물은 홍보 일자와 주기에 따라 자동으로 게시·삭제되며 슬라이드 기능이 있어 게시물의 숫자에 관계없이 손으로 넘겨 볼 수 있다. 종이문서와 종이포스터를 대체할 수 있어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장애인과 노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큰 글자 보기와 음성안내 기능을 적용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