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올해 수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7일 밝혔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올해 구미 지역 수출은 10월 말 기준 241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4%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해 9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14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 추세를 이어가면 올해 수출 목표로 설정한 271억 달러를 넘어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 300억 달러도 탈환도 기대된다.
품목별로는 전자제품(53.1%)과 광학제품(13.5%)이 전체 66%를 차지하며 수출 상승세를 주도했다. 구미 지역 수출은 전국 수출액의 4.7%, 경북 지역의 65.6%를 차지했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충남 아산시, 전남 여수시, 울산 울주군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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